문득 갑자기 창고나 서랍장 어딘가 봉인되어 있던.... 게임기들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.
그중의 하나... 어떻게 보면 비운의 게임기라 볼 수 있을까요..?
세가의 드림캐스트
먼지에 찌든때에 아주... 제대로 시커먼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.
아주 깨끗하게는 아니지만 그냥 대충대충.... 어차피 한번 꺼내고 또 봉인할테니...
대충대충 닦고.... 전원을 넣어 보기로 했습니다.
작동은 아주 잘되는군요!!!!!
렌즈의 이상도 없나봅니다! 게임도 잘되네요. 그 유명한.... 크레이지 택시2 입니다!
재밌는게... 저 패드에 꼽는게 뭔지 까먹었는데 게임 종류에 따라 저렇게 타이틀명이 나오더라구요..ㅋㅋㅋㅋ
소울칼리버도 영어로 소울칼리버 나오구요~
세월이 흘러도...작동 잘되는 모습을 보니..기쁩니다 ㅜㅜ 다시 봉인!!
그리고.. 또 먼지와 찌든때를 옷입고 있던 아기자기한 분을 모셔봤습니다.
바로 플레이스테이션1 입니다~!
진짜 옛날에 이거 하나만 있었으면 부잣집 도련님 소리 듣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.
아마 그 이유가... 저의 초등학생 시절엔 문구점 앞에서 쪼그려서 하는 게임 대부분이
철권이나 위닝 이런 게임이였습니다. 문구점 앞에서만 할 수 있던 게임을
집에서 할 수 있었다는건.... 그때 당시 문화 쇼크였죠. 친구들 한 10명이서 집에 모여서
요놈 가지고 참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.
원래 오리지널이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옛날에 이모네 애기들 줬다고 하는군요... 그래서 지금은
PS1 슬림 모델밖에 없습니다.
얘도 전원 잘 들어오는군요!!!!
추억의 그 화면입니다. 소니 콤퓨타 엔터테이먼투
플레이스테이션 오리지널 로고... 진짜 추억 제대롭니다.
ㅋ......ㅋ...ㅋ.ㅋ. 그럼 그렇지 역시나... 세월의 흔적은 못버티나 렌즈가 맛이 간모양입니다. 무한로딩걸리네요.
CD도 정상적인게 없어서 CD 문제인지 확인도 못하겠구요.... 사망하셨습니다.
다 꺼낸김에 주변기기도 한번 모아 봤습니다.
맨 처음에 고양이 / PS2 건콘 / PS2 3만번대 초기버전 / 사망한 PS1 / PS3 아이 카메라,무브2개 네비게이션1개
PS3 샤프슈터 / G27 / 듀얼쇼크 1 , 2 , 3 입니다.
때도 잘 안지워지는 듀얼쇼크 1
검은색이라 때가 덜 보이는 듀얼쇼크 2
듀얼쇼크 3 입니다.
그래도... 사망한 플스1을 보니... 어떻게 고쳐주고 싶은데... 소니코리아에서 저놈을 이제 받아줄지도 의문이고.
지방이다 보니 용산이나 국전가서 고치기도 뭐 그렇고.... 슬프네요. 이참에 컬렉션으로 중고 플스1 하나 살까도
생각중입니다...ㅋㅋㅋㅋ 오랜만에 추억의 기기들 꺼내봐서 재밌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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